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기술인 DB2 퓨어스케일(pureScale)을 공식 출시했다.
DB2 퓨어스케일은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의 고 가용성 및 뛰어난 확장성을 가능케 하는 클러스터링 기술이다. 기존 메인프레임의 디스크 클러스터링 기술인 시스플렉스를 유닉스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DB2 퓨어스케일은 기업에서 중요하고 민감한 업무 진행시 시스템 확장을 통해 비즈니스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 효율적으로 시스템 자원을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관리비용을 조절할 수 있다. 또, 데이터가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애플리케이션의 다운타임을 방지해 기업의 비용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IBM DB2 개발을 총괄한 살바토레 벨라 부사장은 “DB2 퓨어스케일은 고객과 시장의 요구사항에 맞춰 가장 안정적이고 검증된 기술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며 “최상의 성능과 비용효율성으로 차세대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주도하며 기업의 비즈니스를 최적화할 수 있는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호 한국IBM 정보관리사업부 부장은 “내년에는 기업 정보 인프라의 근간이 되는 DB 영역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에 역점을 두고 보다 적극적인 사업을 할 계획”이라며 “차세대시스템을 준비 중인 금융권과 전사 마스터 데이터 관리 및 통합을 필요로 하는 제조, 금융, 통신 업계 고객을 중심으로 산업별 정보관리 솔루션을 지원해 데이터베이스 시장을 개편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