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채널]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불쌍해

[이슈인채널]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불쌍해

 어린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잘 보여주는 영상이 마음을 밝게 해 준다. 게으름을 부리던 사나이가 소의 탈을 쓰더니 진짜 소로 변했다는 전래동화, 이 동화를 읽은 꼬마아이가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린다. 엄마는 두 손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영문을 몰라, “왜 울어?” 하며 묻는다. 아이는 말없이 엉엉 소리를 내며 운다. “게으름뱅이가 소로 변해서 울었어?” 하고 엄마가 묻자 아이는 고개를 끄덕인다. 엄마는 딸의 순수한 마음이 하도 예뻐 두 손으로 정성스럽게 딸의 눈물을 닦아준다. 옆에 있는 어린 동생은 언니가 왜 우는지 몰라 엄마를 보챈다. 아이는 옆에 동화책을 힐끔 보고 더욱 서럽게 운다. 엄마는 아이에게 이야기의 교훈을 잘 전달해 주고 싶어서 “그러니까 너도 게으름 피우면 안 되겠지?” 하고 질문을 한다. 아이는 게으름을 피운다고 소로 변한다는 게 너무하다 싶었던지 엄마의 질문에, 대답을 울음으로 회피한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