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호 기표원 과장, APLAC 인사위 상임위원에

최금호 기표원 과장, APLAC 인사위 상임위원에

우리나라로서는 처음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험인증 산업을 주도하는 아태지역 시험인정기구(APLAC) 인사위원회 상임위원에 기술표준원 최금호 과장이 선출됐다. 또 내년 아태지역 시험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 이사회의 서울유치가 확정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APLAC의 3대 상위위원회 중 하나인 인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기술표준원의 한국인정기구(KOLAS) 품질책임자인 최금호 과장이 내년부터 2년의 임기로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내년 예정된 APLAC 상호인정협정 이사회의 서울 유치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회원국 당연직 위원으로 상호인정협정이사회에서 활동 중으로 이번 APLAC 총회에서 인사위원회 진출은 처음이다.

APLAC 인사위원회는 해당 국제기구내 모든 위원회 임원을 지명·선출하는 핵심 위원회로 위원국은 우리나라와 함께 미국, 뉴질랜드 등 3개국이다.

한국인정기구(KOLAS)는 국제시험 인정기구 활동에서 KOLAS의 역량제고, 국제협력 강화 등의 기여가 인정되어 금번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는 지난 2008년 4년마다 실시하는 국제기구 평가에서 KOLAS가 부적합 사항이 한건도 없는 등 선진국인 미국, 일본, 호주 등과 비교해 신뢰성 있는 역량을 갖춘 기관이라는 평가 결과가 반영된 것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