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디스플레이의 전력 소모를 10분의 1로 줄인 LED 모듈이 선보였다.
한국오키시스템즈(대표 유동준)이 일본 본사인 오키프린팅솔루션가 전력 소모를 10분의 1로 줄인 1.1인치 QVGA LED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키는 지난 7월 르네사스 LED 생산 시설을 인수하면서 LED 기술을 활용한 초소형 디스플레이와 같은 자체 기술인 비 충격식 프린터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모델 발굴에 나섰다.
1.1인치 LED 디스플레이는 오키 고유 기술인 첨단 EFB (Epi Film Bonding) 기술을 활용해 박막 LED를 금속 보드에 장착해 휘도 효율을 높였다. EFB기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LED 프린트 헤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오키가 개발한 기술했으며 기존 LED 프린트 헤드보다 약 두 배 가량 빛을 발산해 고품질 인쇄가 가능하다. 기존 프린터에 비해 전력 소모를 줄여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했다.
1.1인치 제품은 LED칩 사이 간격을 65 마이크로미터 피치로 유지해 작은 부피와 높은 집적도를 실현했다.
유동준 대표는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LED 사업을 크게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