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절감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IB-EMS’가 하반기 품질 우수 부문 히트상품으로 뽑혔다. 이 제품은 IPv6와 IP-USN 전문 벤처 기업인 아이비트(대표 최대양)가 상용화에 성공했다. IB-EMS는 IP-USN 기반의 무선 전력 모니터(IPM-100S), 무선 공기질 모니터(IS-320), 무선 LED 조명 제어시스템, 무선 공조시스템을 통합해 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이비트는 지난 2003년 IPv6 분야에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제 IPv6 포럼으로부터 ‘IPv6 레디(Ready)’ 로고를 받았으며 국내 기업 처음으로 IP-USN 솔루션을 개발해 다양한 사업에 응용해 왔다. 지난 6년 동안 IPv6 한 우물만 고집해 경쟁 기업에 앞선 원천 기술을 확보했으며 발빠르게 해당 시장에 진출하면서 상당한 인지도를 쌓았다.
이 회사가 보유한 IP-USN은 센서 노드마다 IPv6를 부여해 센서 노드에서 IP통신을 하도록 설계했으며 스마트 그리드 사업 등 대규모 전국망을 구성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물통신의 핵심 기술이다.
히트 상품으로 선정된 IB-EMS는 IP-USN 기반으로 주변의 이산화탄소(CO2), 온습도, 전력 사용량 등을 평소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공조시스템과 연동해 준다. 주변 밝기와 움직임 감지 센서에 따라 자동 또는 수동으로 LED를 작동해 에너지 절감을 최대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그리드형 제품이다. 학교·관공서·공장·가정·가로등·주차장 등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절감형 ‘그린IT’ 솔루션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에 공급해 국내에서는 이미 검증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포르투갈 등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