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다스, 자사 ICS 세계일류상품 선정

위다스(대표 박춘호 www.withus.kr)는 자사의 주력 수출 품목인 간섭제거중계기(ICS)가 세계시장 점유율 32%를 기록,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위다스는 앞으로 해외 마케팅 활동에 정부의 지원을 받아 더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게 됐다.

위다스는 지난 2005년 경쟁사 보다 한발 앞서 첨단 ICS중계시스템을 개발, 국내 3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에 대규모로 공급했다. 특히 까다로운 품질관리로 유명한 일본 시장을 개척, 진출 2년여만에 일본 ICS중계시스템 선도업체로 자리잡았다.

ICS중계시스템은 기존 RF중계기의 단점인 송수신 안테나 간의 전파간섭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 이동통신사업자의 서비스망 구축과 운용 비용을 크게 절감시켜 주는 차세대 디지털 중계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고출력 무선 중계시스템을 운용, 기존 네트워크 구축에 주로 사용되던 광케이블을 없애고 시스템을 단순화할 수 있다.

이 회사는 2007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에 나서 올해 무역의 날을 맞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내년에는 대형장비 외에 피코ICS, 와이맥스ICS 등 제품군을 강화해 2000만달러 수출도 가능할 전망이다.

박춘호 사장은 “현재 일본에 이어 대만, 중국 통신사업자에 대한 제품 수출을 시작했고 추가적인 해외 거래선 확보를 위한 제안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해 세계일류상품 기업의 위상을 유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