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중소 정보기술(IT) 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에서 발주받아 정보화 사업을 진행하는 IT기업이 내놓는 결과물에 대한 품질과 신뢰성을 제대로 평가하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SW공학센터와 업무협력 협약을 통해 △서울시 정보화사업에 참여하는 SW기업에 대해 ‘SW프로세스 품질인증’ 신청 관련 컨설팅과 SW개발 프로세스 품질관리 교육 실시 △SW프로세스 품질인증 기반의 시 정보화사업 품질관리체계를 수립하고 이를 지원하는 품질평가시스템 구축 △정보화사업 품질평가를 위한 전문 심사인력 운영 △20억원 이상 정보화사업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전문인력 지원 △시 직원을 대상으로 SW개발 프로세스 품질관리 교육실시 등에 합의했다.
한편 시는 공공부문 정보화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시 정통부 고시에 의해 시행중인 SW 기술성 평가기준에 SW 프로세스 품질인증을 획득한 IT기업에 가점을 부여할 수 있도록 평가요소를 개정하는 제도개선 안을 지식경제부에 건의했다.
이와 함께 내년 1월 시가 추진하는 정보화사업에 대한 사업 정보를 제공하는 ‘2010 서울시 정보화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