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앤씨(대표 금상연)의 B2B(기업-기업) 전자상거래 사이트 엠피원이 마케팅 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
엠피원은 지난 11월까지 4만5000여 회원사를 유치, 거래액 3조7000억원의 거래를 성사시켰으며 올해 말까지 거래액 4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이엠투네트웍스에서 처음앤씨로 사명을 변경했다. 8월에는 7년 동안 운영해온 두비투비 사이트를 고객서비스 중심의 사이트로 개편하며 사이트명을 엠피원으로 변경했다.
회사는 2003년부터 시작한 신용보증기금의 MP(마켓플레이스)로 선정돼 B2B 전자상거래 보증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2년에 처음 시작된 신용보증기금의 B2B 전자상거래 보증제도는 매년 급격히 보증 규모가 늘어나 2007년 1조8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6000억원, 올해에는 약 3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기술보증기금 역시 2007년 B2B 보증제도를 도입하여 지난해 7800억원 규모로 증가했고, 올해 보증규모를 1조원 규모까지 확대됐으며,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B2B보증제도를 운영함을써 B2B 보증시장의 규모는 당분간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처음앤씨는 향후 해외수출 지원 서비스,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공동 구매 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수출 지원 서비스의 경우 세계 최대의 B2B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닷컴의 한국공식제휴파트너사로 GS(Gold Supplie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무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수출 지원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2010년부터 전자세금계산서 제도의 전면시행에 발맞춰 처음빌(www.firstbill.co.kr) 시스템을 구축했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공사협회와 업무제휴를 통해 전선공동구매사업을 추진 전문건설자재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