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기상품 II] 품질우수-한국HP ‘터치스마트’

　한국HP(대표 스티븐 길)가 출시한 데스크톱PC ‘터치스마트’는 와이드스크린을 탑재한 올인원(All-in-One) 제품이다. 올인원 PC란 모니터와 본체가 하나로 통합된 일체형 PC란 뜻으로 공간 활용도가 뛰어나며 복잡한 선이 필요 없이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HP 터치스마트는 일반 올인원PC에선 볼 수 없는 색다른 장점이 있다. 바로 터치스크린으로 작동하는 점이다. 과거 PC에서 터치스크린은 쓸모 없는 기술로 인식됐다. 화면을 만져도 인식률이 떨어지고 오히려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는 것보다 불편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HP 터치스마트는 이러한 터치스크린의 단점을 모두 없앤 제품이다. 이전에 나온 제품들보다 터치 반응이 빠르고 터치 방식으로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많아졌다. 사진은 물론 게임도 손가락으로 하고 3차원으로 만들어진 가상 지구도 손가락으로 확대, 축소하면서 자세히 살펴 볼 수 있다.

　게다가 HP 터치스마트는 최신 터치 기술인 멀티터치도 지원한다. 멀티터치란 두 손가락 이상을 움직여 사진을 확대하거나 웹페이지 크기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휴대폰 분야에선 애플이 아이폰에 적용해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화면이 큰 PC에도 적용돼 많은 인기를 끌었다.

　HP는 이러한 터치 기술을 사용자가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HP 터치스마트 3.0’이란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음악, 사진, 비디오 등을 멀티터치 기능으로 충분히 이용토록 했다.

　한국 HP 퍼스널 시스템 그룹의 김대환 상무는 “HP 터치스마트는 새롭게 출시한 윈도7에 최적화된 멀치터치 PC로 고객들의 컴퓨팅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제품”이라며 “이번 품질우수상 수상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신 기술은 물론 품질에 대한 우수성도 적극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