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시대, 새로운 인터페이스 뜰까?

스마트폰시대, 새로운 인터페이스 뜰까?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열풍이 일면서 이동 중에도 자유롭게 인터넷에 연결하고 모바일 게임을 하는 등 본격적인 모바일 컴퓨팅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입력 인터페이스는 쿼티 자판이나 3X4 자판 또는 이를 기반으로 하는 터치스크린에서 벗어나지 못해 보다 정밀한 입력을 요하는 사무용이나 게임용으로 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오코스모스(대표 오의진 http://www.ocosmos.co.kr)는 최근 기존 모바일 입력 인터페이스 개념과는 다른 독자적인 원천기술 기반의 ‘OMOS(오모스)’ 인터페이스를 선보이며 모바일 컴퓨팅 시대의 새로운 서막을 열고 있다. 오모스 인터페이스는 기존 휴대폰에서 사용되는 3X4 자판이나 쿼티 키보드 자판뿐 아니라 마우스 기능까지 원형 입력기 하나로 구현하여, 다양한 형태의 제품 디자인이 가능할 뿐 아니라, 터치방식의 입력시 화면을 가리는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특히 오모스 인터페이스는 문자 입력 외에도 워드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과 같은 사무용 작업뿐 아니라 마우스 컨트롤 및 게임까지 가능해 진정한 모바일 컴퓨팅을 가능하게 하는 통합입력장치로 차세대 모바일 시장 변혁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모스 인터페이스는 8방향의 누르기와 8방향의 밀기, 가운데 1개의 입력이 가능해 총 17개의 신호를 입력할 수 있으며, 듀얼 모드로 사용시 34개의 신호 값이 생기고, 34개의 신호 값을 상호 조합할 경우 더욱 다양한 입력이 가능하다.

한글창제원리로 개발된 오모스 인터페이스는 한글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언어의 입력이 가능하며, 특히 중국어나 일본어와 같이 2바이트 문자 입력 시에 한번 클릭으로 1문자를 입력 가능하게 함으로써 입력 속도를 5배 이상 단축시킴으로써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오의진 대표는 “오모스 인터페이스는 단순한 문자 입력 장치가 아닌 마우스와 키보드를 통합한 다기능 통합입력장치로 게임이나 사무용 작업, 문자 입력 등 그 활용성이 매우 높다”며, “기존 모바일 기기의 입력속도 향상은 물론 공간이나 화면효율성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 기자 ly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