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의 이각범 위원장은 최근 들어 가장 주목받는 인물이다. 지난주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MB정부가 아직 구체화하지 못한 ‘정보화 어젠다’ 발굴작업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전략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에서 이 위원장에게 IT 관련 부처별 영역다툼을 잘 조정해줄 것을 요청하면서 한층 힘이 실린 양상이다. YS시절 청와대 정책기획수석·한국정보사회학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정보화문화포럼 의장·한국미래연구원장 등으로 활약해 전문성과 정치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