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7월 한국형 운용체계(OS)를 내놓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선언했다. 하지만 그의 원대한 꿈과 달리 티맥스소프트는 시장 예측 실패와 과도한 인원 충원으로 어려움에 직면했다. 11월께 나올 예정이었던 일반 소비자용 티맥스 윈도9의 출시는 연기됐고 저사양 PC용으로 이달 중 첫 선을 보인다. OS 설계에 참여하며 국내에서 기술을 총괄해온 박 회장은 내년부터 2년여간 일본 및 중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