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와 e러닝 협력사업 강화

KERIS가 중남미 국가 e러닝 수출 및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코스타리카 교사 15명이 KERIS에서 ICT관련 연수를 받고 있다.
KERIS가 중남미 국가 e러닝 수출 및 협력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코스타리카 교사 15명이 KERIS에서 ICT관련 연수를 받고 있다.

 거대 교육정보화 잠재 시장인 중남미 지역을 겨냥한 우리 정부의 e러닝 협력사업이 한창이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원장 천세영)은 코스타리카 교사 15명을 대상으로 22일까지 리츠칼튼 호텔에서 ICT 초청연수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 코스타리카 국회의장이 안병만 교과부 장관을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21세기 ICT 교수학습 연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KERIS는 그동안 콜롬비아·페루·도미니카공화국 등과 e러닝을 매개로 한 교육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왔으며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코스타리카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와 e러닝 수출 등이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스타리카는 인구 440만의 작은 나라이지만 중앙아메리카에서 지형적·문화적으로 전략적인 위치에 있어 중남미 교육정보화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전망이다.

 권석민 교과부 이러닝지원과장은 “내년초 코스타리카 교육부와 e러닝 분야에 대한 양국간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남미와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e러닝 산업 전문인력의 해외진출 활로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