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로벌시스템(대표 강희창)이 내놓은 ‘큐브원(CubeOne)’은 특유의 풍부한 DB 적용성과 빠른 성능으로 대용량 DB 암호화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국내 DB 보안 시장은 예년에 비해 큰 폭 확대됐다.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공공기관과 기업이 DB 보안에 더욱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올초 공공기관이 예산 조기 집행에 나서면서 공공 DB 보안 업계는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글로벌시스템이 큰 두각을 보였다. 이글로벌시스템은 올해 들어서만 국내 최대 규모의 암호화 프로젝트인 SK텔레콤 전체 DB 구축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대형 유통 그룹 등 굵직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대형 사업의 성공 비결은 이미 널리 알려진 것처럼 큐브원의 월등한 성능과 기능, 그리고 뛰어난 안정성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가 돼 꾸준한 재구매로 이어졌다.
업계에서는 이글로벌시스템의 DB 암호화 솔루션에 대해 타 시스템보다 차별화된 성능이 돋보인다는 평가하고 있다. DB에 부하를 주지 않으며 암호화 키 생성의 분리와 별도 관리 역시 이 솔루션의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DB 암호화 솔루션으로는 이 상품이 독보적으로 현재까지 구축과 운영 성공률 100%를 달성하고 있으며, 주로 대용량 DB를 암호화했다는 점에서 다른 제품과 큰 차이를 보인다고 이글로벌 측은 설명했다.
강희창 사장은 “최근 업계에서 이글로벌이 네거티브 마케팅의 대상으로 떠오르기도 했다”며 “제품 성능 및 안정성 차이가 워낙 크기 때문이며, 기술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사장은 “여러 시비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도 정도를 걸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