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소프트(대표 이원영)가 개발한 ‘제니퍼(JENNIFER)’는 자바(JAVA) 기반의 모든 웹서비스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시스템 성능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M) 솔루션이다.
제니퍼는 외산 제품을 물리치고 올해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시장 점유율 70%를 유지, 5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쉽고 강력한(Easy & Powerful)’ 솔루션이라는 사용자들의 입소문이 이 같은 성과에 한몫했다. 지난 5년간 350개 가량의 레퍼런스를 확보해 제품의 안정성을 입증받았다.
작년 경제위기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니퍼소프트는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 제품은 주로 인터넷 뱅킹 같은 대규모 웹 시스템을 운영하는 금융권·공공기관·유통 등 전 산업군에 적용된다. 업계에서 표준 APM 솔루션으로 인정받을만큼 기술력과 영업 조직도 갖췄다. 올해도 전체 APM 시장의 라이선스 규모를 확대하며 선전했다. 특히 통계청·건강보험관리공단·보건복지부에 제니퍼를 대량 납품해 공공 분야 점유율을 크게 높였다. 공공기관 납품 실적은 상반기에만 72건이다. 전국 24개 대학교에도 제니퍼가 공급돼 학사 행정과 수강신청시에 활용됐다. 금융권에서도 국민은행 물량 증설을 비롯, 교보생명·동부화재·키움 증권과 2·3금융권으로 저변을 확대했다. EBS·SK커머스플래닛(11번가)·KT 등과는 억대 계약을 맺었다. 삼성SDS와는 프로젝트라이선스를 갱신하고 SK C&C와도 1년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최근 제니퍼소프트는 자바 스택을 스냅샷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모니터링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 방식은 자바 프로세스를 지정된 지점에서 마치 단층(CT)촬영을 하듯이 자바 스택을 스냅샷해 성능을 떨어뜨리거나 오류가 난 지점을 쉽게 찾도록 해준다.
제니퍼소프트는 앞으로 국내외에서 신규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