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쇼핑정보]기본에 충실한 ‘콤팩트 디카’

[HOT쇼핑정보]기본에 충실한 ‘콤팩트 디카’

‘돈 있으면 DSLR, 없으면 모아서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라는 농반진반의 디지털카메라 추천기준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DSLR만큼의 만족감을 주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었던 탓이다.

흔히 ‘똑딱이’라는 명칭은 ‘보는 즉시 찍는’(Point & Shoot)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의 편리함을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는 작고 가볍다. 그리고 조작이 간단하다. 그 덕분에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찍을 수 있다. 그런데 성능이 뒷받침 되지 못했던 탓에 똑딱이라는 말은 비아냥 섞인 표현으로 들릴 수 밖에 없다.

모든 것이 그렇듯 컴팩트 카메라도 괄목상대 진화했다. 최근 들어 작고 간단하면서도 덩치 큰 DSLR 부럽지 않은 성능의 콤팩트 디카들도 많아졌다. 일부 콤팩트 디카는 풀HD 동영상 촬영 기능을 기본으로 갖춰 캠코더 흉내까지 낸다. 그래도 여전히 콤팩트는 콤팩트이고, DSLR은 DSLR일 수 밖에 없다.

카시오의 `엑슬림 EX-Z29`는 기본에 오히려 더 충실한 제품이다. 화려하지도 않고 별다른 포장도 없다. 참고로 카시오 Z시리즈는 카시오 제품 중 보급형이다. 따라서 새로운 기능을 더 넣은 게 아니라 일반 기능만을 담아 가격을 낮췄다.

이 제품은 그야말로 예전의 똑딱이다. 카메라를 잘 모르는 사람도 버튼 몇 번에 간단하게 찍을 수 있다. 23개 설정을 미리 갖춰 복잡한 조작 없이 쓸 수 있어서 초보자들겐 안심 촬영 도우미다. 그것도 번거로우면 그냥 셔터를 누르면 웬만큼 나온다. 전원 버튼을 누른 뒤 2초 가량이면 바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 번 찍고 다음 사진을 찍을 때까지 걸리는 시간도 1초면 충분하다. 연사의 경우 플래시를 켠 상태가 아니라면 사진 촬영 간격이 1초도 안 걸린다.

한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125g의 무게다. 작지만 1,000만 화소의 해상도. 밝기는 F2.8~5.2, 초점거리는 6.2~18.6mm. 35mm 필름카메라로 환산하면 37.5~112.5mm다. 광학과 디지털 줌은 각각 3배와 4배다.

이 제품은 SHOOP(http://www.shoop.co.kr)에서 당일 온라인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