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박광영 상무(IT인프라본부장)를 전무로 승진·임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소폭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예년에 비해 인사 폭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박 전무 외에 이병학 SOC개발팀장(수석)과 문정수 G-ERP물동1그룹장(수석)이 각각 상무로 승진했다.
삼성SDS는 이번 승진 인사와 관련, 다년간의 성과를 반영함과 동시에 핵심 전략사업의 현장 전문가를 발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유일하게 승진한 신임 박광영 전무는 서강대 출신으로 지난 82년 삼성반도체통신에 입사한 이후 삼성SDS에서 전략기획팀장과 e-데이터센터장을 거쳐 올해 1월부터 IT인프라본부장을 맡아왔다. 인하대 출신 이병학 상무는 삼성전자를 거쳐 삼성SDS에서 응용개발팀장을 역임하고 SOC 개발팀장으로 재직해왔다. 문정수 상무는 한양대와 삼성반도체통신 출신으로, 삼성SDS에서 전자SI사업3팀장을 거쳐 현재 G-ERP물동1그룹장을 맡고 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