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재해경감대책협의회 전문가 토론회’ 열려

기후변화대응 방재기준 재설정 및 새로운 방재 페러다임 방향설정을 위한 재해경감대책협의회 전문가 토론회가 열렸다.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을 위한 2009년도 재해경감대책협의회 전문가 토론회가 12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간 천안 상록리조트 컨벤션센터 상록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 증가 등으로 인해 피해가 증가하고 대규모 자연재해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재기준 재설정 및 도시방재 저감대책 강구 등 새로운 방재패러다임 방향설정을 위한 토론회로 소방방재청에서 주최하고 한국방재협회가 주관하며, 한국수자원학회,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 토론회는 재해경감대책협의회 등 관련전문가, 소방방재청 공무원 및 관련 담당자(방재연구소 포함), 지자체공무원, 한국방재협회 회원 및 회원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후변화ㆍ방재기준ㆍ도시홍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각 섹션을 구성 심도 있는 논의유도와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방재기준 재설정, 도시 방재성능 목표 설정 등 업무에 반영될 수 있는 방재업무 개선방향 정립을 위해 진행됐다.

첫날에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개념의 도시홍수 저감대책의 주제로 영남대학교 지홍기 교수(수자원학회 회장)에 의한 ‘도시홍수 저감을 위한 지구단위 홍수방어 대책’,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연구실 김병식 선임연구원에 의한 ‘기후변화에 따른 한국의 물 관련 재해 위험성 전망 및 대응방안’, 인덕대학 정창삼 교수에 의한 ‘2009년 도시홍수 피해현황 및 대응(부산 피해중심으로)’, 한경대학교 안태진 교수에 의한 ‘기후변화에 따른 새로운 도시방재 패러다임 필요성’, 한국종합기술 이현재 전무에 의한 ‘최근 15년간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재해유형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둘째 날에는 기후변화 자연재난 환경변화 예측 및 방재기준 재설정을 주제로 강남대학교 김근영 교수에 의한 ‘국가별 재해변화양상 분석 및 국가 간 합의체 활성화 방안’, 동국대학교 정덕훈 교수에 의한 ‘재해경감을 위한 기후변화적응 및 국제 사회 주도를 위한 방재아젠다’, 서경대학교 안재현 교수에 의한 ‘선진국의 재해경감 기후변화적응 기법 및 후진국 적용방안’, 인하대학교 김형수 교수에 의한 ‘기후변화를 고려한 극한강우 평가 및 방재기준 개선 방안’, 한서대학교 박무종 교수에 의한 ‘기후변화를 고려한 적설하중도 작성 및 방재기준 개선 방안’, 서울시립대학교 이승재 교수에 의한 ‘기후변화를 고려한 극한 강설에 의한 교통영향평가’, 강원대학교 함희정 교수에 의한 ‘기후변화를 고려한 풍해 영향분석 및 저감대책 방안’을 발표하였다.

특히 강병화 소방방재청 방재관리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전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이 글로벌 최우선 아젠다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국장은 “기후변화는 이미 단순한 기상의 문제를 벗어나 인류가 함께 공존해 나가기 위해 해결해야할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 적응은 무한한 도전과 가능성 그리고 희망이 있는 블루오션영역이며, 기후변화 방재기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토론회가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국가방재목표설정 및 추진전략수립’의 시발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토론회는 재해경감대책협의회 등 관련전문가, 소방방재청 공무원 및 관련 담당자(방재연구소 포함), 지자체공무원, 한국방재협회 회원 및 회원단체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기후변화ㆍ방재기준ㆍ도시홍수 등 분야별 전문가들로 각 섹션을 구성 심도 있는 논의유도와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방재기준 재설정, 도시 방재성능 목표 설정 등 업무에 반영될 수 있는 방재업무 개선방향 정립을 위해 진행됐다.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김동헌 전문기자(ezenstar@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