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영(53)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조교수는 MBC 최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16일 개최한 정기이사회에서 사무처장에 임명됐다. 최 신임 사무처장은 1984년 MBC 보도국에 기자로 입사한 후 워싱턴 특파원, 보도전략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정책학 석사와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로스쿨 비교법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7월 MBC를 퇴직하고 세명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방문진은 “최창영씨는 방송 현장인 출신으로 방송에 대한 이해와 법학지식, 조직관리에 대한 전문성과 방송정책에 대한 학문적 지식을 고루 갖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1월 1일 시작되는 최 신임 사무처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