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겨울방학과 연말연시 등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업계는 저마다 겨울 시즌이 한해 농사를 좌우한다는 각오로 아껴뒀던 신작과 업데이트를 쏟아내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6일부터 신작 ’마비노기 영웅전’의 PC방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넥슨의 인기 타이틀 ’마비노기’를 토대로 액션성과 화려한 그래픽을 강조한 기대작으로, 넥슨은 이번 PC방 서비스의 여세를 몰아 내년 1월 정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새로운 캐릭터와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대거 업데이트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던전앤파이터’도 이날부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시작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캐릭터의 최고 레벨을 상향시키고 새로운 지도와 게임 시스템을 추가해 차별화된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카트라이더’, ’버블파이터’, ’비엔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등도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바람몰이에 나선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대작게임 ’에이지 오브 코난’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이날 시작했다.
9천999명이 참여하는 이번 테스트에서는 ’에이지 오브 코난’ 특유의 사실적 그래픽과 전투, 이용자간 대전 등 핵심 콘텐츠의 마지막 점검이 진행된다.
네오위즈게임즈는 또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신규 버전인 ’NBA 스트리트 온라인2’의 정식 서비스를 최근 시작한 데 이어, ’아바’ 역시 시즌2 업데이트를 실시하는 등 기존 게임에 재미를 더했다.
게임하이는 대표작인 ’서든어택’에 새로운 지도와 게임 시스템을 더하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으며, ’데카론’과 ’메탈레이지’ 등 게임도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를 맞을 채비를 마쳤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18일 ’미소스’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와 ’그랑메르’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동시에 시작한다. 또 ’헬게이트: 런던’의 최신 버전 ’헬게이트: 레저렉션’과 업데이트 ’어비스 연대기 패치’를 잇따라 선보이는 등 게임을 완전히 새롭게 변신시킬 계획이다.
와이디온라인은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밴드마스터’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이날 선보였으며, ’오디션’도 커뮤니티 서비스를 강화하고 인기 음원을 대거 추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드래곤플라이는 이달 중 기대작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며,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개월에 걸쳐 ’젬파이터’ 게임대회를 주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