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11년 APT 총회 유치

 백기훈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관(왼쪽)과 전영만 국제기구담당관이 2011년 APT 총회 유치를 위해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백기훈 방송통신위원회 국제협력관(왼쪽)과 전영만 국제기구담당관이 2011년 APT 총회 유치를 위해 한국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APTㆍAsia-Pacific Telecommunity) 관리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는 정부대표단(수석대표 백기훈 국제협력관)이 2011년 APT 총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대표단에 따르면, 이번 2011년 APT 총회 유치과정에서 몽골과의 치열한 유치 경쟁이 있었으나, 먼저 유치의사를 표명한 한국이 2011년 총회를 개최하고, 몽골이 2014년 APT 총회를 유치하는 것으로 설득됨에 따라 한국이 2011년 APT 총회를 유치하게 된 것이다.

이번 2011년 APT 총회 유치는 ICT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제고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APT 총회는 구 체신부에서 25년 전인 1984년에 유치한 바 있다.

APT 총회(General Assembly)는 3년 마다 개최되는 APT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로서, 34개 정회원국과 4개 준회원국의 장·차관을 포함한 300여명이 참여하여 APT 일반정책 수립, 예·결산, 사무총장 및 사무차장 선출 등을 수행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