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은 ‘콘텐츠 유료화’를 화두로 내세워 전투적으로 임했다. 구글을 비롯한 포털업체들이 자사 기사를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대해 ‘도둑질’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으며 전면전을 선언했다. 머독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면 유료화를 이미 완료했으며, 내친김에 내년 여름까지 더타임스(The Times)를 비롯한 더선(The Sun), 뉴스오브 더월드(News of the World) 등 뉴스코프 산하의 온라인 콘텐츠를 전면 유료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