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자녀PC보호’ 출시

안철수연구소, ‘자녀PC보호’ 출시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인터넷 음란물 접속을 차단하고 컴퓨터 사용 시간을 관리할 수 있는 지란지교소프트의 PC 관리 서비스인 ‘자녀PC보호’를 개인용 통합백신 서비스인 ‘V3 365 클리닉’과 결합해 출시했다고 17일 전했다.

자녀PC보호는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 및 열어본 페이지 목록을 검색해 유해 동영상 파일과 사이트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유해 사이트 목록을 비롯해 국내에 유통되는 유해 동영상 목록을 98% 이상 보유했으며, 새로 등록되는 유해 동영상 정보가 실시간 추가된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등 외국 DB도 반영되므로 유해 정보 차단율이 99%에 달한다.

이 솔루션은 컴퓨터 종합 관리 기능이 우수하다. 주말과 주중의 컴퓨터 사용 시간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차단할 사이트와 파일을 관리자가 직접 등록할 수 있다. 또 휴대폰으로 컴퓨터 사용 시간 연장 승인, 월별 차단 건수 조회는 물론 원격으로 PC를 관리 및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밖에 또래 집단과의 컴퓨터 사용 시간 비교, 자주 사용되는 프로그램과 자주 가는 사이트 내역, 유해물 차단 내역 등을 관리자 메일로 알려주어 자녀의 컴퓨터 사용 내역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스크린 기능을 통해 컴퓨터 사용 화면을 주기적으로 저장해주므로 컴퓨터 활용 용도를 한눈에 알 수 있다.

임영선 안철수연구소 인터넷사업본부 상무는 “인터넷 상의 불건전한 콘텐츠와 무절제한 PC 사용 때문에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걱정이 많다”면서 “자녀PC보호가 인터넷 상의 다양한 유해 환경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고 건전한 PC 사용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녀PC보호 제품의 가격은 2만9700원이며, ‘V3 365 클리닉’ 등 다른 유료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은 1만9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신규로 ‘V3 365 클리닉 스탠다드’와 함께 구입할 경우의 가격은 4만9500원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자녀PC보호 출시를 기념해 사은 이벤트를 1월 25일까지 진행한다. 구매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안철수KAIST 석좌교수의 어린이·청소년용 도서인 ‘행복 바이러스 안철수’를 증정하며, 우수 체험 후기 100편을 선정해 온라인 상품권을 증정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