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비엔비’, 러시아ㆍCIS 공개 서비스

넥슨 ‘비엔비’, 러시아ㆍCIS 공개 서비스

넥슨(대표 서민·강신철)은 러시아 온라인게임 퍼블리셔 ‘이노바시스템즈’를 통해 ‘크레이지아케이드 비엔비(현지명:BnB)’의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 전지역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엔비는 지난 10월 실시된 비공개테스트를 통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같은 평가를 감안해 공개서비스에는 ‘커플 시스템’, ‘크리스마스 테마 맵’ 등 접근성을 높인 콘텐츠와 다양한 치장 아이템 50여종이 도입된다. 또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 ‘크리스마스 산타’ 대신 통용되는 ‘젯마로스’를 활용한 퀘스트도 실시된다.

비엔비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 베트남, 대만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물풍선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아케이드 방식의 대전게임이다. 특히 2004년 중국에서 70만명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해 당시 단일국가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대만과 베트남에서도 각각 최고 동시접속자수 8만, 6만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탄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