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이(대표 정운상)가 만들고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서비스하는 ‘메탈레이지’는 언리얼 2.5엔진을 사용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 모션과 16 대 16의 대규모 전투 환경을 선보인 메카닉 액션 슈팅 게임이다. 특히 총 8종의 병과 시스템을 도입, 소형 돌격형 유닛부터 중대형 화력지원 유닛까지 빠르고 묵직한 메카닉 특유의 다양한 액션이 특징이다. 정비, 첩보, 화력 지원 등 특수 능력을 지닌 전투지원 병과의 중요도를 높여 게임의 액션 및 전략성을 강화한 점이 기존 메카닉 게임과의 차별성이다.
배경은 2070년대다. 과학의 발전으로 우주로 도약한 인류가 현재와 전혀 다른 구도의 권력 싸움을 펼친다. 막대한 이권과 지배력의 유지를 위해 3대 세력이 전 세계적인 무력 충돌을 벌이는 것이 주된 스토리다. 이 때문에 게임무대도 폐허로 변한 도시형 맵이 대부분이고, 관측, 정비, 공병형 유닛등 최첨단 유닛이 등장한다.
메탈레이지의 환경은 이용자들이 서로 경쟁하는 PvP와 미리 설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이용자들이 협동해 인공지능(AI) 유닛을 공략하는 PvE 방식으로 나뉜다. 이용자들은 본인의 성향에 맞는 환경을 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PvE방식의 첫 번째 맵인 ‘스위젠 방어작전’은 총 10라운드로 구성, 전략 거점을 방어하며 몰려오는 메카닉 AI 기체에 대항해 섬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메탈레이지 개발사인 게임하이 측은 “PvP 마니아를 위한 미션도 다양하게 구비했다”며 “초보자도 개인이나 팀으로 부담 없이 즐길 만큼 간단하다”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