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맥스(대표 정영원)가 개발한 ‘마그나카르타2’는 X박스360용으로 개발된 고선명(HD) 해상도의 롤플레잉게임(RPG)이다. 짜임새 있는 스토리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시스템, 퓨전 느낌의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마그나카르타2는 미국의 언리얼3엔진을 이용해서 한국이 개발을 맡고, 일본이 마케팅을 진행한 다국적 프로젝트다. 현재 마그나카르타2는 일본 반다이남코게임스와 합작으로 전 세계 콘솔 게임시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게임의 세계관은 란츠하임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무대로 왕위를 찬탈한 슈엔자이트와 빼앗긴 왕위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제피라는 왕녀를 중심으로 나라가 남과 북으로 나뉘어 싸우는 이야기다.
퀘스트 수행, 편지시스템 등 이용자 편의 시스템을 갖춰 콘솔게임임에도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이며, 탄탄한 스토리와 사실감 있는 전투시스템도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레벨을 높이기 위한 단순노동으로 전락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을 실시간 전투와 체인시스템 도입으로 박진감 넘치고 스피디한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는 캐릭터와 건물디자인, 배경원화 등이 동양과 서양 어디에서도 통할 수 있는 익숙하면서도 독특한 컨셉트가 특징이다. 또 마그나카르타2는 게임 내 모든 컷 신과 전투장면 등에서 캐릭터들의 풀보이스를 지원한다. 캐릭터들의 음성은 성우들의 목소리로 녹음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