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최고 권위의 상답게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합니다. 철저한 공정성은 상을 더 가치있게 하는 요소입니다.”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서태건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본부장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여러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공정성이 매우 높다고 단언했다.
서 본부장은 “게임대상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상으로 게임산업의 위상 만큼이나 상의 위상도 커졌다”면서 “훈격도 대통령상으로 권위있는 대한민국 유일한 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위상에 맞게 최고의 전문가 10여명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한다”며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게임시연을 시작으로 네티즌 심사, 기자단 투표를 거쳐 2차 심사를 해 최종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여러 단계와 다양한 방법의 심사가 있기 때문에 특정인에 의해 평가결과가 좌우되지 않으며, 공정성이 철저하다고 강조했다.
서 본부장은 “올해 게임대상에는 게임업계 전문가 평가라는 영역이 최초로 도입돼 전문성 부분도 깊이있게 평가한다”면서 “더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상의 공정성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게임대상 심사에는 게임업계전문가 의견이 10% 반영되며, 이를 통해 업계 실무진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 기술·창작상 부분은 심사위원회(50%), 게임업계전문가(50%)로 업계 실무진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수상작이 결정된다.
서 본부장은 우리나라 게임과 게임대상의 발전방향에 대해 “게임시장이 점점 글로벌화돼가고 있는데, 여기서 한국게임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바란다”면서 “게임대상도 게임산업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