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컴퓨터의 무게를 500g으로 낮출 수 있게 할 초소형 마이크로칩이 대만에서 개발됐다.
대만의 국립 나노기기연구소는 18일 더 많은 반도체 소자를 기존의 것들보다 더 작은 칩 내부에 집적하는데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만 북부 신추(新竹)시에 위치한 이 연구소의 양 푸량 소장은 이번 개발로 휴대전화와 랩톱 컴퓨터 등 전자기기들이 더 가볍고 작게할 수 있게 됐으며 이 기술로 기기 가격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노트북 컴퓨터 무게의 경우 현재까지는 1.5kg 아래로는 좀처럼 낮추기 어렵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500g 수준으로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측 설명이다.
대만 전자 전문 디지타임스의 차이 노부나가 애널리스트는 “대만 나노연구소의 이번 기술이 이 부문에서 최신의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