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게임대상은 처음으로 지상파나 케이블TV가 아닌 인터넷방송인 곰TV로 중계된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문화콘텐츠 서비스인 게임에 걸맞게 중계방식도 거품을 빼고 최대한의 효과를 내기 위한 결정이다. 특히 이번 대한민국게임대상 방송은 실시간뿐 아니라 언제든지 주문형비디오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행사 당일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대한민국게임대상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장점이다.
아울러 인터넷은 글로벌 중계를 가능하게 만든다. 곰TV는 인터넷의 특성을 100% 활용, 해외로도 송출한다. 곰TV는 IeSF 인비테이셔널2008을 비롯해 월드 인비테이셔널, 아바 한일국가대항전 등의 게임 콘텐츠와 2009 아시아 드림콘서트, KM 뮤직 페스티벌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글로벌 서비스를 해왔다. 전문 글로벌 캐스터 진행 및 영문 자막을 통한 글로벌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어, 일어, 중국어에 이어 러시아어까지 지원한다.
곰TV를 운영하는 그래텍 전동희 이사는 “우리나라 TV시청 가구는 1400만이지만 인터넷 이용 회선은 2600만”이라며 “인터넷이 갖고 있는 수월한 접근성과 게임에 관심이 높은 젊은층의 인터넷 선호도를 감안하면 지상파에 비해 손색없는 시청률을 자신한다”라고 설명했다.
곰TV는 방송 시설이나 중계 장비 면에서도 손색이 없다. 2008년도 4월 완공과 더불어 ‘클래식’, ‘서든어택 리그’, ‘WOW리그’ 등의 게임대회와 ‘SM 콘테스트’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방송 제작 진행한 경험이 있다. 최첨단 방송제작 시설과 글로벌 생방송 시스템 구비했으며 케이블 방송 출신 베테랑급 제작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