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피아 한글인터넷주소가 내년 1월부터 KT의 인터넷망에서 본격 서비스 된다.
넷피아(대표 이판정)는 KTH(대표 서정수)와 KT 인터넷망에서의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KT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들은 별도의 응용프로그램 없이 브라우저의 주소 입력창을 통해 넷피아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일 티브로드의 한글인터넷주소 서비스 동참에 이어 이번 KT와 제휴를 통해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약 80%인 2500만여명이 넷피아 한글인터넷주소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넷피아 측은 “KT와 제휴를 통해 한글인터넷주소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한글인터넷주소는 중소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게 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이고 신규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