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바이오뉴스의 키워드는 ‘신종플루’이며, 가장 주목받은 바이오 분야 연구성과는 ‘암발생·전이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한 서울대 설재홍 교수팀이 선정됐다.
포스텍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최근 BT연구자 751명이 참여해 뽑은 ‘2009 국내 바이오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10대 뉴스 가운데 올해 주목받은 연구성과 부분에서는 △암 발생ㆍ전이 조절 새 메커니즘 규명(서울대 설재홍 교수팀) △죽음의 생체 회로 규명(POSTECH 남홍길 교수팀) △박테리아 내독소에 의한 패혈증 발생 메커니즘 규명(KAIST 이지오 교수팀) △한국인 유전체 분석(서울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 서정선 교수팀) △마이크로RNA 생성 조절 신단백질 발견(서울대 김빛내리 교수팀) 등 5개 연구 성과가 선정됐다.
연구성과 외 부분에서는 △신종플루, 제약업계 순위 뒤흔든다 △신종플루 대유행 현실화 △바이오시밀러 시대 본격화 △체세포복제배아연구계획 조건부 승인하기로 결정 △생명과학 논문 수 선진국엔 뒤지지만 GDP 대비 세계 1위 등 5건의 뉴스를 10대 뉴스에 선정했다.
올해의 국내 바이오뉴스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는 신종플루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그외 바이오시밀러, 융합과 통합, 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의 답변도 있었다.
올해의 국내 바이오 10대 뉴스는 BRIC에서 운영하는 과학설문사이트 사이온(SciON www.sci-on.net)에서 BT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내부 자문단의 논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BRIC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바이오관련 종사자들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바이오 10대뉴스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