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산업체 LIG넥스원(대표 이효구)이 이동전파종합감시시스템과 이동형 위성전파관리시스템(사진)사업을 완료하고 22일 사업종료보고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동전파종합감시시스템은 불법 무전기 위치를 정확히 찾아내고 방송, 어선, 공항, 소방, 공사현장, 항만관리 등 전파사용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준다. 회사 측은 ETRI의 원천기술을 이용해서 방향탐지 및 전파 측정장비를 작은 차량에 장착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동형 위성전파관리 시스템은 한반도 상공 위성의 전파를 감시하여 혼신, 위규위성을 식별함으로써 위성방송, 통신서비스를 향상시킨다.
LIG넥스원은 이동전파종합감시시스템의 국산화를 계기로 전파관리업무의 효율성, 장비운용의 신속한 AS가 가능해졌고 수백억원대 수입대체 효과와 수출 시장이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효구 사장은 “앞으로 이동형 위성전파관리시스템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