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올해 손에 잡히는 그린비즈니스를 제시하기 위해 ‘GO! 리얼그린비즈니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연중기획을 전개해 왔다. 하지만, 작년 이명박 대통령의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 선포 이후 쏟아지기 시작한 녹색성장 관련 정책은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으로 정리됐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가늠하는 정책이다. 전자신문은 올해 정부가 갖춘 녹색성장 관련 조직·법률·정책·예산 등 기본 인프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기업이 영위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제주도에 마련된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찾아 그 간의 성과와 개선사항들을 짚어보고 정책, 그리고 기업이 만들어나갈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전 세계적인 관심사이자 의무인 온실가스 감축분야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탄소배출저감을 위한 생생한 노력과 청정개발체제(CDM) 기업들의 앞으로의 계획과 시장전망 등을 기획했다.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는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들이 앞으로 주력해야 할 기술, 그리고 기술 개발을 통해 창출해 낸 상품을 내다 팔 새로운 시장을 연구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에너지목표관리제도의 시행으로 에너지절감에 들어가야 하는 철강·석유화학·발전분야 기업들의 새로운 기술, 에너지절감 사례 등 이른바 굴뚝산업의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 또한 관심있게 지켜볼 부분이다.
녹색인증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내년, 녹색인증과 관련한 평가를 비롯한 일련의 인증절차를 밀착 취재해 보도할 예정이다. 녹색인증을 받은 후 기업이 제대로 금융지원을 받아 관련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는지도 지켜볼 계획이다.
전자신문은 내년 연중기획을 통해 ‘GO! 리얼그린비즈니스’를 넘어 그린비즈니스를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조언자로 거듭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