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기업] 퓨처로봇

[기술이전기업] 퓨처로봇

 “권동수 교수님과 대학 후배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으면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겁니다. 기업 경영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KAIST 기계공학과 박사 출신의 송세경 퓨처로봇 사장은 “국내 서비스 로봇 시장의 물꼬를 트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산학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지난 8월 국내 대기업인 삼성전자에서 뛰쳐나와 자신만의 사업을 꾸렸다.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축적된 연구개발 경험과 자신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실용 서비스 로봇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KAIST HRI연구센터로부터 감정표현 기술 등을 이전받아 감정 서비스 도우미 로봇을 제품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송 사장은 “서비스하는 로봇에 감정이 들어가면 사람들의 집중도가 훨씬 커지고 만족감도 더 높아진다”면서 “HRI연구센터가 개발한 감정표현기술이 로봇 개발에 유용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외식 시장을 타깃으로 한 로봇을 개발중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