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사회의 보안관’이 될 보안닷컴(www.boan.com)이 오랜 기다림 끝에 문을 열었다.
풍부한 인터넷 인프라와 최고의 인터넷 사용률 등 IT 발전의 그늘에 가려 그간 보안이 등한시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보안에 대한 무관심이 과거 1.25대란을 낳고 옥션, GS칼텍스 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양산했으며 최근 7.7 서비스분산거부(DDoS) 대란이라는 초유의 사고까지 일으켰다. 이제는 편리함이 아닌 안전함을 추구해야할 시점이다. 보안닷컴은 그간 바쁘게 성장을 추구해왔던 IT의 한축에 서서 사용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IT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해나갈 계획이다.
보안닷컴의 창간을 축하하기 위해 각계 각층에 축하 메시지를 전해왔다.
◇금융정보연구원 곽창규 원장=21세기 급변하는 IT환경에서 정보통신은 우리 삶의 중요한 기반이 됐고, 보안 또한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날로 심각해지는 사이버 위협에 맞춰 보안은 새로운 질적 변화가 필요하게 됐다. 전자신문이 시대흐름을 읽어내는 통찰력으로 IT 불모지였던 국내 정보화의 밑거름이 되었듯이 보안닷컴은 산재돼 있는 보안정보를 한발 앞선 정보력과 심도 있는 분석으로 고품질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보안지식의 허브가 되어주기 바란다.
◇정보사회진흥원 김희정 원장=IT 성장에 전자신문이 중심에 있었듯이, 시대적인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인터넷 정보보호에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방송과 통신이 만나 다양한 신규 서비스가 생겨나는 융합 시대에는 정보보호가 더욱 중요해진다.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은 전자, 통신, 컴퓨터 및 인터넷 산업을 넘어, 이제 정보보호가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 세계가 인정하는 정보보호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오피니언 리더로서 비평과 미래지향적인 조언을 부탁한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박동훈 회장=미래의 핵심 산업중 10대 산업에 보안산업이 들어간다. 하지만, 미래의 핵심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정보보호산업의 실정은 그다지 여유롭지 못한게 사실이다. 명실상부한 IT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임은 물론 우리나라가 실질적인 정보보호산업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 생각된다. 이런 시기에 보안닷컴의 창간은 정보보호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정보제공은 물론 탁월한 통찰력으로 분석한 정확한 기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해킹보안협회 박성득 회장=보안닷컴이 우리나라의 정보보안 관련 소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관계자들이 소중한 의견을 나눌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터넷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7.7 DDos 대란과 같이 사이버 공격 양상은 금전적 이득을 취하거나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국가 전체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국가, 기업, 개인에게 전방위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의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역할을 보안닷컴에 부탁한다.
◇SK C&C 김신배 부회장=여러 해킹과 고객 정보 유출의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지금 처럼 보안에 대한 경각심과 중요성이 높아질 때가 바로 언론이 보안 산업의 방향타로서 개인과 정부, 기업 모두가 보안에 대한 관심과 애정의 고삐를 늦추지 않도록 해야 할 때다. 보안 포털 오픈을 통해 보안 산업의 생생한 모습과 주요한 정보를 심도 있게 전달하며 보안 산업의 질적 성장을 뒷받침하는 성실한 후원군이 돼 주시길 부탁한다.
◇롯데정보통신 오경수 사장=탈피는 곤충의 성장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다량의 영양분을 소모해야 하고, 사투에 가까운 노력을 들여야 한다. 그래서 매회 탈피는 성장을 위해서 치러야 하는 값비싼 성장통인 셈이다. 그만큼 업계의 리더로 자리잡는 단계는 감수해야 할 위험과 고통이 많다. 전자신문은 지난 시간 동안 대한민국 IT발전과 더불어 IT업계 혁신의 가속화를 이루기 위해 수 없는 탈피의 과정을 보여줬다. 보안포털 또한 또 하나의 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IBM 이휘성 사장=보안닷컴은 전자신문이 지금껏 해온 것처럼 시장의 미래 산업 트렌드를 날카롭게 짚어내는 분석과 명확한 해설을 통해 기업이나 업계가 ‘더 똑똑한 보안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나침반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글로벌 보안시장에 대한 심도 있는 뉴스와 맞춤 정보를 제공, 국내 최고의 보안포털로 성장하길 바란다. 특색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10년, 20년 후에도 보안시장에서 날카로운 통찰력을 제공하는 보안 전문 포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우 사장=기업과 개인의 소중한 정보가 유출되거나 사회 핵심 인프라인 통신망이 마비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는 위협 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예방책을 마련하거나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수적이다. 이 같은 의미에서 볼 때 전자신문 보안닷컴은 정보화 시대의 기업과 개인들이 안심하고 IT 환경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믿음직스러운 보초와도 같은 존재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초병처럼, 감시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시만텍코리아 변진석 사장=지난 82년 창간 이래 전자신문은 한국 IT 산업과 동고동락하며 국내 전자정보 및 미디어통신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 전문 보안 포털사이트의 출범이 IT 업계의 소중한 자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경영 정론지인 전자신문이 전문 보안 포털의 운영을 통해 국내 보안 산업의 첨병으로서 업계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길라잡이의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한다.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사장=인터넷은 글로벌하게 소통과 정보 공유를 수행하는 근간이다. 그리고 인터넷이 중심이 되고 PC가 사용되는 한 정보보안은 영원한 숙제일 수밖에 없다. 이는 결코 선택의 문제가 아닌 사회의 안전과 신뢰를 위한 미션이다. 더욱이 사이버 보안이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만큼 정보보안 산업의 중요성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보안닷컴이 정책 및 시장 구조 개선, 전문 인력 양성 등 산적한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
◇KT텔레캅스 신병곤 사장=그 동안 전자신문은 우리시대 IT전문지로서, 정보통신산업의 이슈를 견인하는 언론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 특히 물리적보안과 정보보안, 그리고 시큐리티의 융복합에 이르기까지 보안산업의 진일보를 위한 발걸음에 전자신문이 함께한 노력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새롭게 내딛는 보안닷컴의 출발은 커다란 의미를 가져다 주고 있다. ‘보안닷컴’이 보안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을 마련, 정론지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하우리 김희천 사장=창간 이래 오늘날까지 전자신문이 제공한 수많은 정보들은 기업에게 미래경영의 판단 기준이었다. 또한 독자들에게는 IT산업 및 경제 전반의 흐름을 짚어주는 유용한 길잡이였다. 이번에 새롭게 탄생하는 온라인 보안닷컴은 모든 독자들에게 양질의 프리미엄 보안 콘텐츠 및 미래 보안산업을 내다볼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반자 같은 매체로써 보안산업의 수요창출과 위상 강화에 밑거름이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