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윤하 `오늘 헤어졌어요` 인기 몰이

[뮤직클럽]윤하 `오늘 헤어졌어요` 인기 몰이

 연말 가요계에서는 이별을 노래한 여가수들의 애절한 발라드 곡들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돌 그룹들을 제치고 가요 순위 상위권을 점령해 눈길을 끌고 있다.

 뮤직포털 엠넷(www.mnet.com)이 22일 발표한 12월 셋째 주 엠넷차트에서 윤하의 3집 앨범 파트B ‘그로잉 시즌’의 타이틀 곡 ‘오늘 헤어졌어요’가 1위에 올랐다. ‘오늘 헤어졌어요’는 엠넷차트뿐 아니라 도시락, 벅스뮤직 등 5개 음악 사이트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2위는 실력파 여가수 지아의 ‘술 한잔 해요’가 올랐고, 3위는 서인영의 ‘사랑하면 안되나요’가 차지했다. 1위부터 3위까지의 공통점은 여가수가 부른 발라드 곡이라는 점이다.

 애프터스쿨의 ‘너 때문에’와 티아라의 ‘보핍보핍’은 각각 2계단씩 순위가 하락해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6위는 실력파 남성 신인 듀오 디셈버가 부른 ‘돌아올순 없나요’가, 7위는 무려 41계단을 상승한 샤이니의 ‘조조(JoJo)’가 올랐다. 8위는 가수로 돌아온 박진영의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 9위는 티아라의 ‘처음처럼’, 10위는 2PM의 ‘하트비트(Heartbeat)’가 차지했다. 티아라는 3주 연속으로 두 곡을 톱10에 올렸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