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의 디바 인순이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2년간의 전국 투어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이 펼쳐진다. 횟수만 100회가 넘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이끌어 온 인순이는 오는 27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인순이 리전드&포에버’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오케스트라는 물론이고 총 출연진만 200명이 넘는 인순이의 공연은 나이를 초월해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파워풀한 무대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히트곡, 신곡, 재즈,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화끈한 퍼포먼스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인순이는 “무대 자체가 내 자존심이자 힘의 원천”이라며 “식상한 말이지만 내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고 프로의식을 보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