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지난달 대통령에게 보고된 ‘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10대 핵심소재(WPM:World Premier Material)’ 개발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위원회를 구성, 22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기획위원회는 백성기 포스텍 총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5명, 연구계 3명, 산업계 6명, 관련기관장 2명 등 금속·화학·세라믹·섬유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10대 핵심소재 발굴에서부터 관련 기술 개발 방향, 해외 소재산업에 대한 국가 경쟁력 제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짜게 된다.
특히 새해 2∼3월쯤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10대 핵심소재가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오는 2018년까지 1조원을 투입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소재 10개를 개발해 우리나라 기술 수준을 선진국의 현재 60% 선에서 90%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기획위원회 명단=백성기 포스텍 총장(위원장), 김도향 연세대 금속시스템공학과 교수, 김낙중 한양대 화학과 교수, 강태진, 서울대 재료공학과 교수, 홍순형 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교수, 조경목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장, 오헌승 한국화학연구원장, 김경회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부사장, 김영환 삼성전자 전무, 주웅용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장, 김진영 쌍용머티리얼 상무, 성창모 효성기술원장, 서영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현재호 테크노베이션파트너스 대표.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