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도 흉터 걱정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휴대용 여드름 치료기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료기기개발 벤처업체 카이로스제패(대표 김경운)는 유럽인증기관 CE로부터 안전성, 유효성 인증을 받은 휴대용 여드름 치료기‘블링블링’(사진)를 유럽,일본 등지에 대량 수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블링블링`은 열을 단순히 피부에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여드름 부위에 특별히 고안된 펄스열(47.2~49.4℃)을 여드름 부위에 전달하여 여드름 균을 사멸시키는 신개념의 여드름 치료기다. 또 열에너지를 피부 깊숙한 곳까지 안전하게 전달해주면 단백질 생산이 촉진되어 피부가 건강한 상태로 되돌아온다.
임상보고서에 따르면 열은 피부에 손상을 전혀 가하지 않으므로 흉터 없이 안전하게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다. 1회 치료시간은 2분30초이고, 24시간 안에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엔 3~4시간 간격으로 1일 3회 여드름이 치료될 때 까지 사용해도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품은 기존에 사용했던 레이저 기술의 단점을 보완한 방식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 제품은 고가의 팁을 정기적으로 갈아줘야하는 단점이 있는 반면 이번에 나온 `블링블링`은 부품의 교환없이 반영구적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임경진기자 j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