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이 자신이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새해 달력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LS엠트론을 이끄는 심 사장은 사진촬영에 전문가급 실력을 갖고 있다. 그는 미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 세계 각지에서 촬영한 사진 12장을 ‘자연과의 만남’을 주제로 2010년 달력으로 제작했다. 그가 만든 달력은 구자홍 LS그룹 회장 등을 비롯한 그룹 관계자. 임직원, 국내외 바이어에게 선물로 전달됐다.
신년도 달력에는 일본 홋카이도에서 촬영한 ‘땅의 희망’(2월), 미국 애리조나의 ‘풍경의 힘’(6월), 전북 무주의 ‘덕유산의 아침’(12월) 등이 포함돼 있다. 심 사장은 덕유산에서 일출 컷을 찍기 위해 영하 30도가 넘는 혹한에도 산 정상에서 몇 시간을 꼬박 기다렸고 중국 타클라마칸 사막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헤매다 길을 잃기도 했다. 심 사장은 2005년과 2007년에도 자신이 직접 달력을 제작한 바 있다.
심재설 LS엠트론 사장은 “숨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나누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이다”라며 “그동안 LS를 사랑해준 분들께 이번 달력이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