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설립 1년만에 성과 컸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가 설립 1년여만에 논문 32건, 특허 17건, 기술이전 4건, SW등록 22건이라는 정량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소장 유윤식)는 22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성과보고회에서 ‘고안정성 복합물질감지 센서’ ‘선박블록 정도관리 시스템’ ‘지능형 영상인식 시스템’ 등을 주요 R&D성과로 제시하고, 기술지도·자문 20건과 시제품 제작지원 3건 등 산업체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지원을 받은 삼인정보시스템은 ‘3차원 선체블록 정도관리시스템(EcoMES)’을 개발하고, 현재 중국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3000여개 중국 조선소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또 넥슨은 이 연구소 지원을 받아 전술형·이동형 컴퓨터를 개발했다. 이 컴퓨터는 국방부 및 산업계(조선, 수송시스템)에 적용 가능하다.

유윤식 소장은 “내년에는 주요 R&D사업과 더불어 기술사업화 체제 강화와 기술지도 조직을 정비해 스타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 전략제품 상용화 기술 개발 등 산업적 성과 도출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