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효율빌딩에어컨 압축기용 BLDC 모터 설계와 무센서 운전기술과 전기철도의 제동에너지 저장시스템 등 34개 기술이 정부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새로 받았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34개의 새로운 기술을 선정해 신기술(NET) 인증서 수여식을 23일 개최했다.
LG전자가 개발한 고효율 빌딩에어컨 압축기용 BLDC 모터 설계와 무센서 운전기술은 고속·저소음 구조의 고속 정밀 운전이 가능한 알고리듬을 개발해 빌딩용 시스템 에어컨 최적화와 고속·고효율 운정이 가능하게 했다. 이 기술은 향후 5년간 7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2014년까지 해외시장 점유율 16% 등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우진산전이 공동으로 개발한 전기철도 제동 에너지 저장시스템 개발 기술은 전동차 정차시 발생되는 에너지를 재사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전압을 안정화해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은 전기자동차, 엘리베이터, 전기자전거와 풍력발전 등 산업 전반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다. 전동차 사용 에너지의 최대 평균 25%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향후 10년간 국내 도시철도 전력비용 2120억원과 온실가스 배출량 467억원 절감이 예상된다.
기술표준원은 그간 신청 접수된 122개 기술을 3차례 심사를 거쳐 지난 11월 신기술 인증 예정 기술로 공고한 바 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