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 게임의 영예 `C9`

 NHN게임스가 개발한 ‘C9’이 2009년 우리나라 최고 게임의 영예를 안았다.

 전자신문과 문화체육관광부·스포츠조선 공동 주최로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은 NHN게임스 C9이 차지했다.

 C9은 탁월한 게임성과 그래픽으로 최고의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받았다. 획기적인 기술 적용으로 게임사운드, 게임그래픽, 게임캐릭터 상도 휩쓸었다. 여기에 김대일 NHN게임스 실장이 우수개발자상을 받으며 C9은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조이임팩트의 ‘에이카온라인’이 차지했다. 에이카온라인은 저사양 PC에서도 1000 대 1000이라는 대규모 전투를 가능하게 만든 기술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온라인게임 부문에서 넥슨의 ‘허스키 익스프레스’, PC·비디오게임 부문에서 소프트맥스의 ‘마그나카르타2’, 아케이드·보드게임 부문에서 라센의 ‘발칸엠’,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넥슨모바일의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처음 분리된 기능성게임 부문에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의 ‘마법천자문 DS’가 차지했다. 올해 신설한 게임 비즈니스 혁신상은 서호성 네오위즈게임즈 팀장이, 게임학술상은 위정현 콘텐츠경영연구소장이, 게임 커뮤니티상은 ‘새로운 세계, C9 네이버 카페’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기와 관심을 반영하듯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이고 일반인 참가자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을 가득 채웠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