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정보기술 신임 대표이사에 유태환씨

대상그룹 IT서비스 계열사 대상정보기술 신임 대표이사에 유태환 대상정보기술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이 선임됐다.

신임 유 대표는 고려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93년 대상그룹에 입사한 이후 2009년 현재까지 만 16년을 대상그룹과 함께한 정통 ‘대상맨’이다.

대상(주) 재무팀과 구조조정본부를 거친 유 대표는 대상팜스코 재무팀장과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고 지난 2008년 11월 이후 대상정보기술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재임했다.

유 대표의 발탁은 지난 1년여간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대상정보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조직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기존의 장점을 살려 장기적 성장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기업 CEO 가운데 몇 안되는 외부 영입 케이스로, 지난 2007년 8월 대상정보기술에 합류한 김진수 전 사장은 2년 6개월여만에 중도하차하게 됐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