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와 보안 기업들이 SW 품질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회장 김원식) SW시험인증센터에 따르면 GS 인증을 받은 제품은 총 1141건(11월 기준)에 달하며 이중 기업용 SW가 1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보안 SW가 175건으로 15.3%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유틸리티 12.4%, 임베디드 11.7%, 시스템관리 8.7%, GIS 6.8%, 디지털콘텐츠 5.8% 순이었다.
이렇게 기업 및 보안 SW의 GS 인증률이 높은 것은 공공 및 기업 구매자들이 이들 SW 구매시 품질 보증을 요구, GS 인증 획득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청 우선구매제도 및 구매자 면책제도, SW 기술성 평가 면제 및 공공 SW사업자 선정 평가 시 가산점, 무담보 신용대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이 관련 기업들의 GS 인증 획득을 유도했다. 또, 이들 기업이 해외 진출을 시도하면서 현지 유통 업체들이 SW품질 향상을 주문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석규 TTA SW시험인증센터장은 “국산 SW 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는데 애를 먹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가 낮은 품질”이라며 “GS 인증으로 기초적인 SW 품질 관리를 한 기업들이 다음 단계의 품질 향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SW 분야별 GS 인증 현황
분야 인증 건수 비율
기업용 192 16.8%
보안 175 15.3%
유틸리티 142 12.4%
임베디드 134 11.7%
시스템관리 99 8.7%
GIS 78 6.8%
디지털콘텐츠 66 5.8%
웹서비스용 55 4.8%
프로그램개발 49 4.3%
교육용 45 3.9%
미들웨어 36 3.2%
기타 70 6.1%
자료:TTA SW시험인증센터. 2009년 11월 9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