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서울디지털산업단지 발전포럼(G밸리 발전포럼)을 발족했습니다. 산학연 네트워크를 통해 신기술 개발·프로젝트 공동 수행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터전입니다. 지난 3개월여간 모집을 통해 230여개 기업·기관이 포럼에 가입했습니다. 새해에도 가입의 문은 열려있습니다. 지속적인 관심 바랍니다. 희망기업은 (02)6300-6535 또는 gv@etnews.co.kr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G밸리 사이트(www.gvalley.co.kr)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 신규 회원사 - 디오텍
이번 주에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디오텍(대표 도정인 www.diotek.co.kr)이 포럼에 참여했다.
디오텍은 휴대폰과 다양한 무선기기에 활용되는 필기인식솔루션과 전자사전 솔루션 개발과 공급을 주 사업으로 한다. 20여년간 쌓은 독창적 기술력을 통해 삼성과 LG는 물론, 해외 단말기 제조업체들에도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언어기반 모바일 소프트웨어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디오텍이 제공하는 전자사전과 필기인식 솔루션 등은 국내에 출시된 모든 휴대폰에 탑재돼 있다.
스마트폰·터치스크린폰 등의 고성장세는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정확히 일치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유력 앱스토어와 자체 앱스토어를 통한 소프트웨어 판매에도 뛰어들었다.
전체 임직원 110명 가운데 연구소 인력이 80명을 차지할 만큼 기술개발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앞선 기술력으로 한 두 군데 대기업에 종속되지 않으면서 여러 제조사들과 사업을 할 수 있는 것도 회사의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1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상장한 회사는 모바일 광학문자인식(OCR) 솔루션 등 신규 아이템 확대와 독일법인 중심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해 사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