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 4개 정부사업서 웹접근성 검증

 웹레포팅툴 전문업체 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 www.clipsoft.co.kr)가 정부사업의 웹접근성 구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클립소프트는 지난 8월 실시된 ‘웹표준화 및 장애인 접근성 강화사업’에서 조달청·관세청·통계청·산림청의 사업을 수주, 진단 및 검수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웹접근성 진단과정에는 실제 시각 장애인 및 지체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해 클립소프트의 레포팅툴 ‘렉스퍼트’의 사용환경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웹솔루션 업계에서는 IE,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다양한 브라우저에서 솔루션을 연동하는 ‘크로스 브라우저’ 즉, 웹호환성이 웹접근성으로 혼용되어 사용돼 왔다. 클립소프트의 사업은 장애인의 웹환경을 개선하는 웹접근성을 실제 구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클립소프트는 ‘레포팅툴의 웹브라우저 호환성을 확인’하는 웹표준 부분을 기본 전제로 한 상태에서 ‘음성인식 소프트윁어를 통한 레포팅툴 콘텐츠의 연동’ ‘마우스 없이 키보드만으로 제어 가능’ 등의 웹접근성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장애인이 주로 사용하는 음성인식 SW ‘드림보이스’와 ‘센스리더’를 통해 레포트 뷰어의 표현내용이 읽힐 수 있도록 했다. 레포트 뷰어 툴바기능(확대·축소, 저장, 페이지 이동, 인쇄, 도움말 등)을 탭키로 이동하는 것은 물론, 스크롤 기능 또한 방향키로 조작할 수 있게끔 했다.

 이태규 이사는 ‘관세청이 발주한 웹접근성 관련 최초 분리발주 사업을 수주한 것에 이어 실제 장애인이 참여하는 검증작업에서도 웹접근성을 구현하고 있다”며 “레포팅툴 분야 웹접근성 선도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