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뭐니뭐니 해도 캐럴을 들어야 제맛이다. 바이올린과 가야금이 만나 멋들어진 재즈풍 캐럴을 연주한 영상이 화제다. 가야금과 바이올린의 캐럴 합주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잘 살린다. 가야금으로 흥겹게 ‘울면 안 돼’를 한 음, 한 음 튕기면 바이올린의 매끄러운 선율이 가야금의 음을 뒷받침해준다. ‘짜증날 때, 장난칠 때도’ ‘산타할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계신대’ 한 소절, 한 소절을 바이올린과 가야금이 번갈아 주고받으니 흥겹다. 이어 썰매를 타는 기분이 느껴지는 ‘흰 눈 사이로’를 연주한다. 하늘에서 송이송이 눈 떨어지듯 가야금으로 튕기는 음 하나하나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겨낸다. 바이올린과 가야금의 합주로 어린이 동요 ‘울면 안 돼’와’흰 눈 사이로’가 재즈풍의 멋진 캐럴로 재탄생했다. 서로의 개성을 잘 살려내며 어우러진 두 악기 때문에 캐럴이 한층 더 신이 난다.
<판도라TV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