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헤드세트가 MP3플레이어와 만났다.
블루투스 전문업체인 지티텔레콤(대표 허주원 www.gttelecom.co.kr)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블루투스 스테레오 헤드세트에 MP3플레이어를 결합한 블루투스 헤드세트 MP3P 제품(모델명 GBH-S300, 65x18.5x9.2㎜)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헤드세트와 MP3P를 통합한 것으로 마이크로 SD카드에 음악을 저장해 헤드세트로 바로 들을 수 있다.
휴대폰에서 음악을 들을 경우 4~5시간 만에 배터리가 소모되지만 블루투스 헤드세트 MP3P로 들을 경우 최대 10시간(대기시간은 최대 200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휴대폰의 MP3로 음악을 들으면 걸려오는 전화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 제품으로 음악을 들을 때는 벨이 울린 뒤 조작 한번으로 바로 통화가 가능하다.
주요 기능을 음성으로 알려주는 보이스 프롬프터, 다양한 음향 효과, 근접 자동 페어링(동기화), 멀티포인트(휴대폰 2대와 동시에 연결),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이 탑재돼 있다.
허주원 대표는 “이 제품은 특히 깨끗하고 생동감 있는 음질을 제공한다”며 “다음달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소비자 가전쇼(CES)에도 출품해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