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TP 콘택트센터 ‘기업애로 해결사’ 톡톡

전북테크노파크(전북TPㆍ원장 송형수) 콘택트센터가 전북지역 기업애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TP는 지금까지 컨택센터 가족기업 3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30여건에 332억5600만원의 사업과제를 수행 중에 있으며 241억3200만원을 기업에 지원했다. 이를 통해 가족기업 총 매출액이 지난해 1776억7000만원에서 올해는 1967억6800만원으로 5.7% 증가했다. 또한 고용 인원은 지난해 전체 1090명에서 올해는 1144명으로 5% 늘었다. 또 센터는 가족기업 총 374회, 일반기업 551회 상담을 실시해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게 기여했다. 상담 내용으로는 근로계약 체결, 6시그마 활동, ISO 14000인증 등이 가장 많았다.

그중 한국스테비아(대표 정일환)는 로하스 및 유기농 인증, 현장클리닉 상담을 통해 기업의 매출 신장에 도움을 받았다. 또 석진엔지니어링(대표 강희용)은 마케팅 지원, 취업 연계 현장실습 지원, 현장클리닉 지원으로 제품의 품질 경쟁력이 높아졌다.

센터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신규 가족기업을 모집해 연구·개발(R&D), 기업지원, 마케팅 등 2000만원 이상의 사업지원 연계 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가족기업 전체 매출 20%, 고용 인원 10% 이상 달성과 프리보드 예비지정 10개사, 자금유치 지원 5개사 등도 목표로 하고 있다.

송형수 원장은 “2010년에는 2009년보다 좋은 서비스로 기업지원 체계 구축과 가족기업 지원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